10년이상 치앙마이에 살면서 교통사고가 난적이 없었다. 가벼운 스크래치가 생긴적은 있었으면 추돌사고는 난생처음 당해보게 되었다.

일단 교차로에 신호대기로 정차 중이었는데 오토바이가 와서 부딪혔다. 차에서 내려보니 오토바이는 쓰러진 상태고 운전자는 서있었다.

딱봐도 태국인은 아니고 약간 중국스러운 분위기 신분증을 달라고 했더니 오토바이를 빌릴때 여권을 제출했다고 한다. 치앙마이 경찰서 여기서 원래라면 국제 면허증이라도 보여달라고 해야했지만 이 사람과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아 당황한게 문제였다.

레지던스 주소를 물어봤는데 왓? 왓?

못알아들었다. 호텔 이야기를 하니까 샹그릴라에 갈 예정이라는 거다 (??)

점점 멘붕은 오고 차가 그리 크게 파손되지 않았고 지나가는 차들이 체증을 겪는 상황이라 연락처와 이름을 적고 혹시 문제가 생기면 연락을 한다고 했더니 알겠다고 하고 떠났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오토바이 번호판이라도 찍었어야 했다.

집에가서 확인해 보았는데 오른쪽 범퍼 아래가 상해있었다....